안녕하세요,
반도문화재단입니다.
재단에서는 지역주민의 독서생활을 돕고자
함께 천천히 음미하며
깊이 읽는 독서클럽을 시작하였습니다.
첫 스타트로,
<제1기 Bando Ivy 독서클럽>에서는
공지영의 ‘즐거운 나의 집’을 임상심리전문가와 함께 읽으며
가족에 대한 사랑과 우리의 삶을 마주해보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심도 있게 사유할 수 있는 시간들을 가져보았습니다:)
독서클럽을 끝내면서,
매시간이 설레였다는 분을 비롯하여
인생 책의 발견
독서방향의 전환점
그리고
다양한 생각과 경험이 모여 나누는
책 이야기를 듣는 자체가 큰 공부였다는
소감들과 함께
세심하게 공감하며 이끌어주신 문미진 리더님에 대한 감사함도
한목소리로 전해주셨습니다:)
< 참여자 단상 발췌 >
- 이** -
비폭력대화법이 생각나는 구절이였다.
알아차림. 내 기분이 불편함을 알아차리고 어떤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서
불편한 기분이 드는지 알아차리는 순간이 내 삶의 많은 부분을 평화롭게 만들어주었다.
요즘에는 잊고 살았는데 다시 한번 비폭력대화법이 떠오르며
'내 마음의 주인은 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 이** -
충분히 슬퍼하고, 원망하고 그 슬픔과 원망이 다 소진됐을 때 넓은 시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어야 했다.
난 슬픔과 원망을 품은 채로 조숙함을 원망하며 미숙한 상태로 살아왔던 것 같다.
이제서야 내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다. 지금, 내 차례지?
- 김** -
내 아이들에게 이런 집이 되어주고 싶다.
세상 속에서 지치고 상처받았을 때
언제든 찾아와 몸 누이며 쉬어 갈 수 있는 베이스캠프가 되어줄 수 있기를...
- 강** -
나 자신을 사랑하고 현재 내 위치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게
진정한 행복이며 자신감을 갖는 일이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 속에서 제가 가장 많이 느낀 건
현재 지금을 살고 내 자신의 지금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것이 행복의 열쇠가 아닐까 하는 메시지였습니다.
모두가 다르고 각자 마음 한구석 걱정거리를 안고 살아가지만 무언가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고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다시 생각해봅니다.
5주간 열의를 가지고
함께 해주신 모든 참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차기 독서클럽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