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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온라인 '30일 독서습관' 후기
2020-09-22 ~ 2020-12-31

안녕하세요.

반도문화재단입니다.

 

코로나 여파로

함께 모여 읽기가 어려워진 독서활동을 돕기 위하여,

비대면으로 독서모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재단에서는 지난 8월 중순부터 

'30일 독서습관' 온라인 독서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코로나 이슈로 다시금 회자되고 있는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를 선정도서로 정하여,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전을 함께 읽기를 통해

작품을 깊이 있게 느껴보고,

 

코로나로 인한 고립감에서 벗어나

서로의 다양한 감상들을 나눠보았어요.

 

독서모임 참여자분들은

선정도서 <페스트>가 현재의 코로나 시대와 크게 다르지 않아

공감되고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었으며,

 

단상을 통해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고,

서로의 다른 시각을 공유할 수 있었던 점들이

 좋았다는 소감들을 남겨주셨는데요,

 

 뿐만 아니라 진행 강사님의 차분한 리드는 물론!

여러 배경지식이 곁들여진 안내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라고

강사님에 대해 만족감도 표해주셨습니다.

 

<  참여자 단상 발췌  >

 

박**

우리에게 닥친 재앙을 우리는 받아들이지 못한다.

믿고싶어하지 않고 내게는 일어나지 않겠지 얼른 사라지겠지 라고 대게 생각한다.

감염자나 사망자의 숫자가 수치상으로 드러나더라도 실감이 나지않는다.

그저 '두렵다 어쩌지 왜 도대체 이런일이 일어난거지' 와 같은 원망과 걱정들이 앞선다.

가장 가능성이 있는 일 이라면 페스트가 멎는일 이라고했다. 재앙도 언젠간 멎을것이다.

다만 두려움이나 원망의 그림자를 쫓아 버린다음 적절한 대책을 세우는것이 먼저 되어야 할것이다.

 

나**

페스트라는 것을 인정하고 닥쳐오는 재앙에 무기력하게 무너지지 않겠다는 의지와 희망을 본다.

수많은 전쟁과 전염병, 자연재해 등등 어떤 절망적 상황에서도 희망의 불씨는 있으며

그것이 각자가 자기의 자리를 충실하게 지켜내는 책임감에서 비롯된다는 것에 공감한다.

 

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 예상되는 치명적 질병에 대비를 한다는 것은 고작 창문을 밀폐하고

주위에 차단선을 치는 것뿐...의사도 환자도 실험과도 같은 치료 시도가 결국 실패할 것을 잘 알고 있다.

부자라고 이 질병을 피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련만

이미 고통에 익숙한 가난한 자들의 체념한 듯한 페스트에 대한 마음가짐은 더욱 연민을 자아낸다.  

 

 

 

<페스트> 마지막 페이지 한 장을 덮을 때까지

함께 해주신 참여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음 독서활동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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